[화제의 당선자]심재덕 수원시장…무소속 2회 당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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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철새 정치인은 싫다' . 심재덕 (沈載德) 수원시장 당선자는 선거전 한나라.국민회의.자민련 등의 집요한 입당 권유를 뿌리치고 지난 95년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무난하게 재선됐다.

沈당선자는 수원의 대표적인 유적인 '화성 (華城)' 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시키고 수원천 정화.정비사업을 끝내는 등 자신이 역점을 두었던 문화.환경 분야 실적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자평했다.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沈당선자는 "수원시민들의 진정한 민의와 바람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에서 태어난 沈당선자는 서울농대를 졸업한 뒤 수원문화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엄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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