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통합과정으로 운영될 이 학교의 이름은 '한겨레학교(가칭)'로 경기도 이천의 폐교 부지 중 한 곳에 설립돼 내년 9월 또는 2006년 3월 개교한다.
수개월에서 최대 2년간 원하는 탈북 청소년을 교육한 뒤 일반학교에 편입시키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중학.고교 과정에 6학급씩 12학급과 취업반 2학급 등 14개 학급, 280명 규모다. 학교 설립과 운영은 대안학교 운영 경험이 있는 학교법인 전인학원이 맡고 교육부는 학교시설비를, 통일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운영비를 각각 지원한다.
이승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