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상반신 노출 사진 유출, 네티즌 논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할리우드 스캔들 메이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또 사고를 쳤다.
9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가슴이 훤히 드러난 사진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문제의 사진 속 배경은 지난 2007년 발표한 앨범 '블랙아웃'(Black Out)의 타이틀 곡 'Gimme more'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이 노출 사진이 찍힌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2007년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문제의 사진이 포함돼 있지 않아 네티즌들을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영국의 한 '뉴스 오브 더 월드' 온라인사이트에는 브리트니의 노출 사진을 메인 화면에 단독으로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브리트니는 흑발로 염색을 했으며 적나라하게 드러난 가슴 정 중앙에는 가짜 장미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브리트니가 성(性)을 이용해 음악을 하려는 것이냐" "옷 입은게 더 낫다. 너무 늙어보인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브리트니의 음악은 늘 10대 소년들을 자극하는 정도이다"며 그녀의 음악 전체에 대해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문제의 노출 사진을 놓고 "단순 사고"와 "홍보의 일종"이라는 서로 엇갈리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긴 슬럼프를 딛고 지난 3월 새 앨범'서커스'로 5년만에 컴백했다. 또 지난 3월 4일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25개 도시를 거쳐 지난 6일 영국 런던에서 긴 투어를 마무리했다.(사진 = '뉴스 오브 더 월드' 브리트니 노출 사진 캡쳐) [뉴스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