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람 아이어 세계은행 서울사무소장은 "한국 민간은행들은 위험관리에 정통한 외국 전문가들을 더욱 많이 영입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이어 소장은 30일 서울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관치금융에 길들여진 은행들이 수천개의 기업이 도산위기에 직면한 지금 자구회생이 가능한 기업만을 선별해낼 만한 여신관리 기술이 있는지 우려된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금융 구조조정 기간이 길수록 부실부채가 증가해 비용부담이 커진다" 며 "정부가 리더십을 발휘해 조속한 시일안에 매듭지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bront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