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이틀연속 세이브…이종범 연속안타 행진 그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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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이 승리투수가 되며 이틀 연속 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다.

선동열은 2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주니치가 7 - 4로 앞서있던 8회초 구원 등판, 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요미우리 타선을 막아냈다.

요미우리의 7타자를 상대로 안타 1개만을 내준 선동열은 선발투수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여섯번째 투수로 등판해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올시즌 2승3세이브를 기록한 선동열은 히로시마 구원투수 사사오카 신지 (6세이브포인트)에 이어 세이브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방어율은 0.84로 1점대 이하로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타격 상승세를 보였던 이종범은 5타석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그쳐 7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끝냈다. 이종범은 79타수 24안타로 0.320이었던 타율이 0.304로 내려앉았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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