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바지락 축제에 오세요" 17일 궁평리 바닷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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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일부지역에 공급되는 바지락의 최대 산지인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바닷가에서 바지락 축제가 열린다.

화성시는 17일 낙조가 아름답기로 이름난 궁평항 등에서 '제1회 화성 바지락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궁평리 앞 바닷가는 썰물에 드러나는 갯벌이 3~4㎞나 되는 화성 8경 가운데 하나다.

서울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비봉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제부도 방향으로 20여분 달리면 제부도를 만나게 되고 이곳에서 궁평리 방향으로 10분가량 가면 축제 장소에 도착한다.

축제일에는 바지락 체험과 함께 ▶바지락 까기 챔피언전 ▶바지락 칼국수 무료 시식회 ▶궁평리 낙조를 배경으로 하는 마차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인근 도리도 해변에서는 우럭 종묘 방류와 여름밤 작은 음악회, 불꽃놀이도 열리고 시중가격보다 싼 값으로 바지락과 바지락 젓갈류 등 각종 수산물을 판매한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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