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정초등학교,볼거리로 결석늘어 임시휴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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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제주도남제주군대정읍 대정초등학교가 유행성이하선염 (속칭 볼거리) 확산으로 22일부터 4일간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제주도교육청은 대정초등학교의 경우 볼거리 감염으로 결석 학생이 이달초 전체학생 8백20명중 50명에 불과했으나 21일 1백27명으로 늘어나는등 정상수업에 차질이 빚어 휴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이달초부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 볼거리 환자가 발생, 대정초등학교의 경우 완치학생을 포함해 2백50명이 감염되는등 도내 14개 초.중생 3백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2종 법정전염병인 볼거리는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병, 환자의 침.분비물등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소아전염병으로 미열.두통에다 귀 부위등의 통증을 유발한다.

제주 =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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