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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작] 물좀 주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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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물좀 주소
감독: 홍현기 / 주연: 이두일·류현경
등급: 15세 관람가

채권추심업체 직원 창식은 만년 실적 꼴찌에 고시원 쪽방에서 자취를 하는 노총각. 빚을 받기 위해 쫓아다니던 선주가 미혼모로 힘들게 살고 있는 사실을 알고 동정심을 느끼게 된다. 한대수의 명곡 ‘물좀 주소’가 흐른다.

로니를 찾아서
감독: 심상국 / 주연: 유준상·로빈 쉬엑
등급: 15세 관람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인호는 이주노동자 로니와 대련을 하다 큰 망신을 당한다. 인호는 앙심을 품고 로니의 동료 뚜힌과 함께 로니를 찾아나선다. 로니를 찾는 과정에서 뚜힌은 낯선 이방인에서 어느덧 미운정 고운정 다 든 친구가 되는데. 잔잔한 웃음 속에 ‘이웃’과 ‘친구’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2
감독: 숀 레비
주연: 벤 스틸러·로빈 윌리엄스
등급: 전체 관람가

제1편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 이어 이번에는 워싱턴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이다. 야간경비원 래리가 밤마다 깨어나는 박물관 전시물과 다시 한번 떠들썩한 소동을 벌인다. 래퍼로 변신한 큐피드, 몸매 자랑하는 로댕의 조각상, 우주비행 원숭이 에이블을 비롯해 폭군 이반, 알 카포네, 나폴레옹이 등장한다. 시끌벅적한 박물관, 이번에도 가족 관객을 겨냥했다.(사진)

로나의 침묵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뤼크 다르덴
주연: 아르타 도브로시·제레미 레니에
등급: 15세 관람가

벨기에 시민권을 얻기 위해 마약중독자와 위장결혼한 여성이 진실한 감정에 눈뜨면서 겪는 감정의 격랑을 그렸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수상한 거장 다르덴 형제의 작품.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극영화라기보다 다큐멘터리에 가까울 정도로 절제된 형식미 속에 유럽사회의 비정한 현실을 담았다.

처음 만난 사람들
감독: 김동현 / 주연: 박인수·최희진
등급: 12세 관람가

탈북 청년이 정착 첫 날 마트에 갔다가 길을 잃어버린다. 가까스로 집을 찾은 그는 부산에 내려갔다가 그곳에서 길을 잃어버린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를 만난다. 말이 통하지 않는 청년과의 기묘한 동행, 과연 이들 앞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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