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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시니어 챔피언십 골프]잭 니클로스 또 이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이틀 연속 이글' . 올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6위에 올랐던 '황금 곰' 잭 니클로스 (58)가 또다시 노장 투혼을 발휘했다.니클로스는 18일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의 PGA내셔널골프클럽 (파72)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골프 (PGA) 시니어챔피언십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대회 두번째 이글을 잡아냈다.

파4인 4번홀 페어웨이 벙커에서 1백4야드를 남겨두고 피칭웨지로 쳐낸 공이 홀컵으로 빨려들어가 파4홀에서는 보기 드문 이글을 이틀 연속 기록했다. 니클로스는 첫 라운드에서도 파4인 1번홀에서 이글을 잡았었다.

첫날 헤일 어윈과 공동선두였던 니클로스는 그러나 이날 후반에 난조를 보여 74타로 부진, 합계 2언더파 1백42타로 4위로 내려 앉았다.어윈은 이틀 연속 4언더파 68타로 선전, 합계 8언더파 1백36타로 단독선두를 지켜 3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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