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Holic] 김윤옥 여사, 아세안 학생들과 ‘제주 올레’ 걷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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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제주 서귀포에서 한국 및 아세안 회원국 대학생들과 함께 외돌개에서 월평에 이르는 ‘제주 올레’를 걷고 있다. 올레길은 ‘거릿길에서 대문까지 나 있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의미하는 제주 말이다. 2007년 9월 말미오름에서 섭지코지에 이르는 제1코스 개방을 시작으로 현재 10~20km 거리로 구성된 12개의 ‘제주 올레’ 걷기코스가 개발됐다. 3시간에서 6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들이다.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기존의 길을 이용해 조성했다. 걷는 사람들만을 위한 길이고, 천천히 걸으면서 제주의 속살을 볼 수 있어 최근 걷기 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서귀포=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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