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실업예산 1조 집행…30만명 근로사업 일자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가 마련한 실업종합대책 (총 7조9천억원)가운데 올 추경예산에 예비비로 반영된 1조1천1백19억원의 실업지원금이 7일부터 집행된다.예산청은 6일 실업대책 예비비의 세부사업 내용을 확정,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에 들어갔다.

이 자금은 공무원 봉급을 10~20% 삭감해 마련한 것이다.먼저 실업급여 혜택을 보지못하는 영세 실직자 약 30만명에게 일자리를 주기위해 모두 5천1백19억원을 투입, 20개 공공근로사업을 마련했다.

공공근로는 사업별로 2~8개월동안 진행되며 임금은 하루 2만~2만5천원 (월평균 40만~50만원) 이다.

대표적인 일자리는 국립공원청소.황소개구리퇴치.나뭇가지 치기.산불감시.119구조 등이다.공공근로를 희망하는 사람은 시.군.구청 민원실에 설치된 취업알선창구를 찾으면 된다.

읍.면.동사무소에도 상담창구와 담당직원이 배치돼 있다.한가지 일에 신청한 사람은 다른 일에 중복 신청할 수 없다.

김광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