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안 위생 주의보 (rev.0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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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안 위생 주의보
항균제품으로 세균 걱정 뚝~

사스·조류 독감(AI)에 이어 신종 플루 등 각종 전염성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위생이 더욱강조되고 있다. 특히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항균기능을 갖춘 생활용품에대해 주부들이 반색하고 있다. 

우선 집안 위생과 밀접한 소형가전이 눈에 띈다. 한경희 생활과학은 스팀 청소기 ‘아기사랑 아토스팀’에 항균 물통을 장착해 관심을 모으고 있고, 교원L&C는 항균 처리된 메쉬필터를 구성한 공기청정기 ‘휴런’을 출시했다. 루펜리 역시 음식물처리기에 항균 필터를 단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보였다. 항균 마우스 및 키보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항균 칫솔로 개인 위생 관리
다양한 종류의 개인 위생 제품에도 항균 바람이 거세다. 주부 이현아(34서울 서초구 서초동)씨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사소한 물건 하나를 고를 때도 기본적인 기능을 제대로 갖춘 제품인지 또 추가적인 기능엔 어떤 장점이 있는지 많이 고민한다. 특히, 개인 위생과 관련된 제품을 선택할 때는 더욱 깐깐하게 살펴보고 고르는 편이다. 그래서 칫솔도 항균 제
품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며 “철저한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구강관리 전문 브랜드 오랄비는 항균 칫솔을 출시해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기존 제품 중 펄사, 크로스액션 바이탈라이저, 인디케이터, 크로스액션 파워화이트닝에 적용됐다. 이 칫솔은 사용하지 않아도 욕실의 각종 세균이 칫솔모에 서식하는 것을 3개월 가량 막아준다.“변기 물을 내릴 때 물줄기가 튀면서 욕실 전체에 세균을 퍼지는 걸 방송에서 봤어요. 그 후론 욕실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죠. 오랄비 항균 칫솔은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는 데다 칫솔끼리 닿을 때 입속 세균이 옮겨가는 것까지 방지할 수 있다고 하니 요즘 같은 때 정말 필요한 제품 같아요.”회사원 한희영(29서울 강남구 신사동)씨의 얘기다.

일정 주기마다 교체해야 항균 기능 유지돼
 
주의할 점도 있다. 항균 제품이라고 마냥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전적으로 의지해서는 안된다는 것. 제품 설명서에 표시된 항균성분 유지기간에 따라 제품을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행주나 침구류 등은 세탁할 때마다 항균성분이 빠져나간다. 따라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항균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므로 제때 교체해주어야 한다. 항균 칫솔의 경우는 3개월간 항균기능을 유지하기 때문에 3개월에 한번씩 교체하면 된다.

살림 전문 ‘인기 블로거’ 2인의 항균 라이프 수칙

손금란(35) 블로그 ‘알뜰한 젤리맘의 세상을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 운영
늘 세균관리되는 칫솔 추천

“남편의 치아가 안 좋아 칫솔이나 치약 등에 더 신경 쓰고 있다. 아이에게 뽀뽀하거나 식사를 할 때 특히 염려가 된다. 식후 3분 이내에 칫솔질을 하는 것은 물론, 플라크 제거가 탁월한 좋은 칫솔을 선택하는 데도 주의를 기울인다. 오랄비 항균 칫솔은 플라크 제거는 물론, 칫솔질 후 보관 시에도 칫솔의 세균관리가 가능해 가족 건강을 위해 특히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김성미(36) 블로그 ‘포토마리안닷컴’ 운영
항균제품은 기본으로 챙기죠

“1.8kg으로 태어난 아이 덕분에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한 4살배기 사내아이로 자랐지만) 식생활이나 집안 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생활화됐다. 특히 여름철에는 세균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항균 제품을 기본적으로 챙긴다. 주방이나 욕실 용품을 구입할 때 특히 항균 기능을 눈여겨 보는데, 항균칫솔 사용은 기본이고 항균 행주와 도마 등 을 사용하고 있다”

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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