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드, 아마추어캐릭터로 세계시장 '노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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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광고회사인 LG애드는 24일 무명의 신인 캐릭터 작가를 발굴, 수입 캐릭터에 맞설 수 있는 순수 국산 캐릭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LG애드는 채택된 캐릭터에 대해서는 철저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캐릭터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첫번째 작품은 축구를 소재로 한 캐릭터 '코리' (Coree) . 신인작가 신동민 (28) 씨의 작품이다.

당초 96년 제2회 서울국제만화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캐릭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나 사장된 것을 LG애드가 전격 상품화했다.

월드컵 축구 열기 등에 힘입어 '코리' 의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문구류.아동의류.팬시.스티커 등 제품별로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나선 상태다.

LG애드측은 "아마추어 작가들을 계속 발굴해 육성해 나갈 방침" 이라며 "이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다.

02 - 705 - 2957.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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