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는 전국 의과대학에 재직 중인 의사와 물리학.화학.약학.생물학 분야의 대학교수,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이 참여했으며, 노벨 생리학상.물리학상.화학상 등 3개 분야에서 수상 가능성이 큰 과학자 1명씩을 추천했다.
노벨 생리학상 분야엔 363명이 추천에 참가했으며 황 교수는 이 중 127명의 추천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노벨화학상에선 박홍근 미 하버드대 화학.물리학 교수가(239명 중 36명), 노벨 물리학상은 조장희 가천의대 석좌교수(138명 중 32명)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황 교수는 "동료 과학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면서 "적어도 10년 내에 국내에서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