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개구리를 죽이는 물두꺼비들이 경북 김천.경산지역에서도 잇따라 발견됐다.
경북대 박희천 (朴喜千.51.생물학) 교수는 19일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현장을 답사한 결과 경북김천시남면과 경산시남산면 저수지에서도 문경에서처럼 물두꺼비들이 황소개구리를 죽이고 있었다" 고 밝혔다.
朴교수는 "경북 북부 문경뿐만 아니라 서부 김천과 남부 경산지역까지 광범하게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물두꺼비가 교미기에 황소개구리를 죽이는 현상을 일반화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대구 =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