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로 시달리고 있는 여천국가산업단지 주변마을 주민들을 이주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천시는 18일 여천산단 주변마을 이주대책 기본계획수립을 내년 5월말까지 마치기로 하고 용역업체로 ㈜우대기술단.㈜동아기술공사를 선정했다.
1천6백30가구 5천9백14명의 새 보금자리가 될 주거단지 25만평은 웅천동.소호동.안산동중에서 한 곳을 오는 6월말까지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여천시 조영은 (曺永殷) 공단조성지원계장은 "9월말까지 이주사업비를 정확히 산출하고 주거단지 위치를 확정, 10월 환경부 등에 정부차원의 이주사업 시행 근거로 제출하겠다" 고 밝혔다.
이주대상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환경영향평가및 국무총리실 주관의 민관합동조사결과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구다.
여천 = 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