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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전 장관, 손에 손수건 쥐고

중앙일보

입력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던 청와대 참모진들과 전직 국무위원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크게 슬퍼하고 있다. 강 전 장관은 24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분향소에 도착해 헌화했다.

강 전 장관의 손에는 손수건이 쥐어져 있었고 흐르는 눈물을 계속 닦았다. 헌화를 마친 강 전 장관은 무릎을 꿇고 재배를 올렸다. 강 전 장관은 지난 2003년 2월 노 전 대통령에 의해 첫 여성 법무부장관으로 발탁됐다.

강 전 장관이 이날 헌화를 마치자 유시민 전 장관이 오열을 하며 강 전 장관을 맞았다. 유 전 장관은 지난 2006년 2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유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직후 봉하마을로 내려와 현재까지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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