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자 1면 '무역수지 넉달째 黑字행진' 과 23면 '무역黑字 알고 보면 헛배' 는 사상최대라는 무역수지 흑자에 대해 수치에만 얽매이지 않고 비정상적 수출구조 때문에 발생한 기형적 현상임을 업종별로 세분해 잘 지적하고 있다.
'원자재 대란' 가능성과 '소비투자 위축에 따른 수요감소' '금융권의 수입신용장 개설기피' 등 불안요인을 짚어 준 것도 좋았다.
노골적인 국산품 애용운동이나 외제품 기피현상이 또다른 통상문제로 대두되는 지금, 우리의 수출총력전에 대한 각국의 견제 움직임이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적시한 것은 적절했다.
〈모니터 이지석·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