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겨울 올림픽] 전이경 쇼트트랙 여자 1천m서 금메달 따 2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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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의 쇼트트랙 낭자군이 나가노겨울올림픽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의 전이경 (22.연세대) 은 21일 밤 나가노 화이트링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여자 1천m에서 금메달을, 원혜경 (19.배화여고) 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김윤미 (18.정신여고) 는 아깝게 7위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3개.동메달 2개로 목표인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여자 3천m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던 전이경은 원혜경과 함께 이날밤 나란히 결승에 진출, 중국의 양양 (A) 과 양양 (S) 을 제치고 역주끝에 극적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 5백m에서는 채지훈 (24.삼성화재) 과 김동성 (18.경기고) 이 준결승에서 탈락,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나가노 =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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