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촌평]"감옥에 가느니 신장을 팔겠다"칠레의 한 택시기사 빚 못갚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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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망동을 러시아가 묵과하면 다음에는 크렘린궁을 사찰하겠다고 덤빌 것. " - 러시아의 극우민족주의자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이라크사태와 관련한 미국의 목적은 '러시아인을 몰아내는 것' 이라고 주장하며.

▷ "빚 때문에 감옥에 가느니 차라리 신장을 팔겠다." - 칠레 안토파가스타시에 사는 한 택시기사, 1만3천5백달러의 빚을 갚을 길이 묘연하자 자신의 신장을 팔겠다고 신문에 광고를 내면서.

▷ "한국인들은 일본처럼 되겠다는 꿈을 가져왔다. 그런데 나쁜 소식은 그 꿈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 - 미 매사추세츠연구소 경제학자 루디 돈부시, 한국 재벌의 사업확장의 추락을 보면서.

▷ "요즘은 이런 일 하길 원하는 일본 여성들이 많이 있다. " - 일본 도쿄 신주쿠 지역의 한 포주, 외국인을 윤락녀로 고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 "내 꿈은 '미스터 샌드위치' 로 알려지는 것 뿐. " - 금융위기가 닥치기전 태국 방콕의 한 증권회사 사장이던 사람이 샌드위치 행상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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