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엔날레와 같은 대규모 국제미술전이 빠르면 오는 2001년부터 일본에서도 열리게 된다.
'니케이아트' 3월호에 따르면 몇년 전부터 국제미술전 개최를 구상해온 일본 국제교류기금이 최근 그 준비를 위한 준비.조사 예산을 일본 정부로부터 확보했다는 것. 내년 예산에 반영된 준비.조사비는 2백50만엔. 일본 국제교류기금은 이 예산으로 베니스 비엔날레와 상파울루 비엔날레 사무국에 전문가를 파견, 비엔날레 운영 노하우를 배워올 계획이다.
국제미술전 개최장소로는 요코하마가 유력하며 형식은 비엔날레보다 3년마다 한번씩 개최하는 트리엔날레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은 지난 1957년 도쿄 비엔날레를 개최했으나 단 1회에 그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