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티베트문화연구소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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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티베트의 문화와 예술을 연구하는 한국티베트문화연구소가 15일 오전11시 강원도홍천군서면마곡리에서 1백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30여평의 작은 공간에 언어.지도 등 티베트 관련자료 1백여점을 갖추고 출범한 한국티베트문화연구소는 최근 1년간 티베트대학에서 티베트어를 공부하고 돌아온 화가 김규현 (金奎鉉.53) 씨와 朴민수 춘천교대총장, 吳진탁 한림대교수 등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연구소는 앞으로 회원을 확대모집하는 한편 일반인에게 티베트 여행에 필요한 자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金씨는 "오는 5월 티베트대학의 한국학연구소를 방문, 상호교류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 이라며 "한국티베트문화연구소가 전문연구가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티베트를 소개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0366 - 434 - 7453

춘천 =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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