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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하 우리풍물]5.여수 오동도 동백…여행쪽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볼거리 = '한국의 나폴리' 로 불리는 여수는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

진남관 (여수시군자동.보물 324호) 은 조선시대 수군의 본거지로 충무공이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했던 건물. 높이 14m, 둘레 2.4m나 되는 68개의 기둥으로 세워져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건축물이다.

돌산 향일암은 낙산사 홍련암.금산 보리암.강화 보문사와 함께 국내 4대 관음기도처중 하나다.

여수 시내에서 40분 거리에 있다.

향일암은 신라 선덕왕13년 (644) 원효대사가 바닷가 기암절벽사이에 창건한 암자로 일출이 뛰어나다.

▶먹거리 = 남도는 맛의 고장이다.

여수는 해마다 5월이면 남해안 생선요리축제를 개최할 정도로 어디를 가나 해산물이 풍부하다.

그중 서대회는 여수에서 제일로 손꼽히는 생선요리. 중부지방에서는 서대를 찌개요리나 쪄서 먹지만 여수에서는 각종 야채와 서대회를 양념에 버무려 먹기때문에 감칠 맛이 난다.

구백식당 (여수시중앙동.0662 - 62 - 0900) 이 서대회로 유명하다.

1인분에 6천원. 이밖에도 '새서방 고기' 라는 애칭을 갖은 금풍쉥이 구이도 인기가 높다.

▶교통편 = 서울역 (02 - 392 - 7788)에서 전라선의 종착역인 여수까지는 새마을호 (2만6천원.시간 4시간35분 소요) 와 무궁화호 (1만6천8백원.6시간 소요)가 하루 9회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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