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졸업식 옷 대여' 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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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고려대, 한성대, 국민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등 대학가 상권에 자리잡고 있는 매장(미아점)에서 졸업앨범 사진을 찍는 남녀 대학생들을 위해 유명 브랜드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캠퍼스 신데렐라 프로젝트’와 ‘프린스 차밍’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백화점측은 "5월 대학가 졸업앨범 촬영 시즌을 맞았지만 취업난, 등록금 인상까지 겹친 대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점을 감안 사진촬영을 위해 유명 브랜드들이 협찬하는 옷을 빌려 입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대생을 위한 ‘캠퍼스 신데렐라 프로젝트’는 DKNY, CK Calvin Klein, 쥬시꾸뛰르등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와 미니멈, 지고트, 모조에스핀, 쉬즈미스, 라인, 나이스클랍, 나프나프, ab.f.z, 톰보이, 아나카프리, 데코 등 국내 캐주얼 40여개 브랜드가 준비한 정장의류 총 200착(정장류+블라우스 등 풀코디)을 3일 동안 무료로 대여해 준다.

상품은 서비스 참여 40개 브랜드가 각 5벌씩 신상품, 1년차 재고상품, 화보촬영용 샘플상품 등으로 총 200벌이다. 서비스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며 네이버카페 ‘캠퍼스 신데렐라 프로젝트’로 이름, 연락처, 학교명, 대여날짜를 선예약 후 백화점을 방문해 원하는 옷을 빌려가면 된다(하루 50명 한정). 무료서비스지만 5만원의 보증금이 있으며 옷 반납시 세탁비 6000원을 제외한 4만4000원을 돌려준다.

남학생을 위한 ‘프린스 차밍’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31일까지로 9개 브랜드 60여착의 남성정장을 대여해준다. 보증금과 세탁비는 동일하고, 네이버 카페 ‘프린스 차밍’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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