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산사음악회 모습. [각원사 제공]
각원사 대웅보전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음악회는 천안·아산의 일반 시민을 주 관객으로 삼았다. 3회까지와 달리 외국 연주가 대신 대중가수들을 초대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기도록 하기 위해서다.
음악회는 각원사 대웅보전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객석에는 1500여 개 의자가 설치되고 종각 위에서도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다. 자연 풍광과 사찰을 감상하면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박기한 사무장은 “천안 12경에 속한 각원사를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편하게 절을 다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 12경은 태조산 각원사를 비롯해 ▶천안삼거리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사적지 ▶아라리오 광장 ▶병천 순대거리 ▶광덕산 설경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왕지봉 배꽃 ▶입장 거봉포도마을 ▶흥타령축제 ▶천호지 야경 등이다.
백경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