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직(스웨덴 거주 바이올리니스트.59) 씨가 31일 베를린 도이체오퍼하우스에서 상연되는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 를 고별공연으로 스웨덴 스톡홀름 로열 오페라 심포니에서 은퇴한다.
林씨는 16세때 대한민국 정부 장학생으로 프랑스에 유학, 작곡가 尹伊桑과 교우를 맺었으며 파리음악원.뮌헨음대를 졸업한 후 62년부터 35년간 이 교향악단의 유일한 동양인 단원으로 활약해오면서 악장을 역임했다.
스톡홀름 로열 오페라 심포니측은 31일 마지막 공연 커튼콜에서 林씨를 무대 위로 불러내 감사패를 증정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