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새정부 여성장관 벌써부터 하마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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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매들린 올브라이트, 칼라 힐스. 미국을 주름잡는 여성장관이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여성장관이 탄생할 수 있을까.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8일 TV대화에서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총선때도 당간판인 전국구 1번에 정희경 (鄭喜卿) 씨를 공천한 金당선자다.

최근엔 재야출신 박선숙 (朴仙淑) 씨를 당선자 부대변인에 임명하는 등 여성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金당선자와 친분이 있는 여성인사는 50여명선. 오랜 동지로 박영숙 (朴英淑).이우정 (李愚貞) 씨가 있다.

학계에는 이경숙 (李慶淑) 숙명여대총장.이효재 (李效再) 전이화여대교수와 심영희 (沈英姬) 한양대교수 등이 있다.

그러나 金당선자의 스타일상 능력과 경험을 중시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스타형' 보다는 '실무형' 을 선택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예컨대 금융분야의 경우 이수성 (李壽成) 전총리의 동생이자 IMF에서 20여년 활동한 이수전 (李壽銓) 씨, 최초의 여성 외환딜러인 곽상경 (郭相瓊) 씨 같은 인물이 거명중.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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