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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어린이사이트, 가정의 달 다양한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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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우리들 세상.' 마냥 푸른 하늘과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 인터넷 포털들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많은 가족의 달인 5월을 맞아 각종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인터넷을 잘 활용하면 부모들은 어린이를 위한 선물은 물론 영화나 공연 관람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들은 포털들이 별도로 운영 중인 전용 사이트 '키즈 포털'을 통해 돈을 들이지 않고도 부모님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행사=주니어 네이버를 운영 중인 고석원 NHN 콘텐트서비스유닛장은 "어린이들이 평소 갖고 싶은 선물이나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정보를 찾고 싶은 부모들은 어린이 사이트를 이용해 볼 만하다"며 "야외로 나가거나 공연 등에 갈 때도 미리 정보를 챙기면 자녀를 기쁘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어린이 전용 사이트는 유해한 콘텐트나 광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건전한 오락이나 교육 콘텐트가 많아 평소에도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파란은 사이트 내에 '파란 동산'이라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5월의 파란 축제'를 진행한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미니게임 등에 참여하면 디지털카메라.게임기(PSP).MP3플레이어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가족이 함께 갈 수 있는 맛집과 관광여행지, 영화나 연극 등 각종 공연 정보도 제공한다.

다음 꿈나무에서는 4일까지 행복한 가족 사진을 올리는 가족 중 추첨을 통해 마술쇼 '판타지 오브 매직' 티켓과 30만원 상당의 앙드레김 키즈 의류 상품권을 준다. 다음 관계자는 "평범한 사진보다는 어린이가 장난치는 모습 등 가족의 개성이 잘 드러난 사진이 뽑힐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야후꾸러기는 2일까지 '어린이날 e카드 보내기'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받고 싶은 선물 등을 적어 부모에게 e-메일을 보내면 153명을 뽑아 휴대전화.문구세트 등을 준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 준비=주니어 네이버는 8일까지 '부모님 이름 삼행시'짓기 행사를 펼친다. 아빠.엄마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올린 어린이 중 재미있는 시를 지어 올린 50명을 뽑아 티셔츠.모자 등을 나눠준다.

드림위즈에서는 10일까지 '누룽지 데이' 행사를 한다. 지선자 드림위즈 서비스팀 부장은 "누룽지를 끓여 주시던 어머니의 따스한 손길을 떠올려 부모님 사랑을 되새겨 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드림위즈는 참가자들에게 '효 실천법'이나 가족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사진첩' 등을 선물로 줄 계획이다. 야후코리아는 7일까지 '찰칵찰칵 특별한 제주 효도여행' 이벤트를 열어 부모님을 향한 마음을 담은 사연이나 사진 중 추첨을 통해 제주여행권 두 장을 준다. 파란은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를 위해 인터넷에 가족 앨범을 만들 수 있는 '파란 사진관'코너를 서비스하고 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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