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핫라인]박찬호 불펜피칭 이틀 연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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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박찬호 불펜피칭 이틀 연기

○…LA다저스 박찬호는 13일 (이하 한국시간) 예정됐던 불펜 피칭을 15일로 연기하고 러닝과 웨이트트레이닝을 계속했다.

이날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토미 라소다 전감독은 취재진에 “3년전 내가 예견했던 대로 찬호는 다저스 최고의 선수가 됐다” 며 박을 추켜세웠다.

최근 무릎수술로 보행이 불편한 라소다 전감독은 12일 LA인근 패서디나의 이탈리아 식당으로 박을 초대, 저녁을 대접했다.

또 박찬호는 미국으로 유학왔다가 레지 스미스 (LA 다저스 타격코치) 의 야구 아카데미에 등록, 두달뒤 마이너리그 입단테스트를 받는 이대훈 (26) 을 만나 격려했다.

이는 전주고 재학당시 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봉중근 수업위해 훈련취소

○…봉중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은 당초 14일 LA에 도착해 서재응과 함께 훈련할 계획이었으나 입학예정인 매스터크리스천아카데미 고교로부터 15일까지 수강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일정을 취소했다.

봉은 20일부터 11학년 (고2)에 편입돼 수업을 받게 된다.

봉은 현재 올랜도의 브레이브스 마이너리그 투수코치 프랭크 펄츠가 우편으로 보내주는 훈련스케줄에 따라 하루 2시간가량 훈련하고 있다.

서재환.재응형제 맹훈련

○…서재환.재응 (뉴욕 메츠) 형제는 12일부터 시작한 캐치볼 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루씩 번갈아 실시하고 있다.

이들 형제는 13일에는 LA의 뉴브리지 인터내셔널대에서 영어수업을 마친 뒤 오후에는 러닝 10㎞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

LA지사 =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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