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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위성에 물 흔적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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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공동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토성 최대의 위성인 타이탄의 표면사진이 3일 공개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카시니호가 타이탄에서 32만2000㎞ 떨어진 지점을 지나면서 촬영한 사진에서 물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NASA 관계자들은 타이탄 대기의 화학적 구성물을 분석한 결과 생명체가 나타나기 이전인 수십억년 전 지구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왼쪽 사진에서 어두운 곳은 얼음 지역을, 밝은 곳은 탄화수소로 덮인 부분을 나타낸다. 표면 전체가 어둡게 나타난 가운데 사진은 얼음과 탄화수소가 섞인 지역이다.

왼쪽 사진은 남반구 내 다른 쪽 면이다. 밝은 점은 메탄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각 사진의 색깔이 다른 이유는 지역에 따라 뿜어내는 빛의 파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애리조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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