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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내년까지 7곳 더 만들 것”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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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2010년까지 국제학교 7개를 더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초청 강연에서다. 윤 장관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교육·의료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국인 전용 병원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행하게도 몇몇 나라가 보호무역주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보호무역 때문에 1930년대 대공황 당시 회복이 늦어졌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자유로운 무역을 늘리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한국과 미국 의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지원하도록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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