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삼성화재, LG화재 완파 3연승 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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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삼성화재가 난적 LG화재를 꺾고 3연승 행진나팔을 불었다.

지난해 우승팀 삼성화재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데이콤배 98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부 1차리그 7일째 경기에서 LG화재를 3 - 0으로 완파, 대회 2연패를 향해 질주했다.

블로킹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수비력에서 앞선 삼성화재는 김상우와 성균관대 졸업예정인 신예 김기중이 결정적인 순간에 무려 1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철벽을 구축, LG 주포 김성채.구본왕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삼성은 블로킹에서 20 - 6으로 일방적 우세. 게임 평균 블로킹 1.7개에 불과했던 센터 김상우는 득점기회에서 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 수비의 일등공신이 됐고 김기중 역시 6개의 블로킹으로 협조했다.

삼성은 공격에서도 LG를 압도했다.

삼성의 '쌍포' 신진식 (9득점.14득권).김세진 (6득점.18득권) 은 '컴퓨터 세터' 신영철의 정확한 토스를 받아 마음껏 강타를 퍼부었다.

김종길 기자

◇ 2일 전적

▶남자 일반부 1차리그

삼성화재 (3승) 3 (15 - 9 15 - 3 15 - 9) 0 LG화재 (2승1패)

▶동 여자부

효성 (1승2패) 3 (15 - 9 15 - 13 15 - 5) 0 도로공사 (3패)

SK케미칼 (3승1패) 3(11-15 15-7 15-2 15-4)1담배인삼공사 (1승2패)

▶동 대학부

한양대 (3승) 3 (15 - 8 15 - 7 15 - 12) 0 경기대 (1승2패)

◇ 1일전적

▶남자 일반부 1차리그

현대자동차써비스 3 - 0 서울시청

고려증권 3 - 0 한전

▶동 대학부

경희대 3 - 2 홍익대

성균관대 3 - 1 명지대

경기대 3 - 0 인하대

▶동 여자부

흥국생명 3 - 0 후지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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