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혁신상 대상에 동남정밀 '자동차 변속기 진공 다이캐스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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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중앙일보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주관하는 97년 중소기업 기술혁신상 대상에 동남정밀 (대표 이현우) 이 개발한 자동차 변속기용 알루미늄 진공 다이캐스팅 제품이 선정됐다.

또 금상은 인텍크산업 (대표 안민구) 의 비접촉식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버스요금 징수시스템과 ㈜레인보우비젼 (대표 이제찬) 의 차량탑제용 대형TV시스템이 수상했다.

중기청은 30일 과천 중기청 대강당에서 정해주 (鄭海주) 통상산업부장관, 추준석 (秋俊錫) 중소기업청장, 금창태 (琴昌泰) 중앙일보 부사장, 이원호 (李源浩)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부회장 등이 참석한 97년 중소기업 기술혁신상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인 통산부장관상을 받은 동남정밀의 자동차 변속기용 진공 다이캐스팅제품은 기존 철주물제품을 대체함으로써 무게를 60% 가볍게 했고 원가를 수입품보다 25% 줄여 연간 로열티 12억원을 절감하는 한편 연 74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연1백20억원 수출효과로 대일 무역적자 축소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금상인 중앙일보사장상을 받은 레인보우비젼의 경우 세계에서 두번째로 옥외용 컬러전광판을 개발, 선진국과의 경쟁을 이기고 98프랑스 월드컵 주경기장의 전광판을 수주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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