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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전문 사진작가 - 김도형“연주가의 고뇌와 열정을 사진 속에 담아, 무대 위 감동을 재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연주가의 영혼을 강렬한 형태의 시각언어인 사진을 통해 나타내고 있는 사진작가’ 김도형은 현재 서초동에 위치한 50평규모의 스튜디오( www.kimphoto.kr )에서 연주자의 프로필과 연주가의 공연모습을 중심으로 사진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무대전문 인상사진작가다.

연주회장에서 음악가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순간, 청중들이 무대에서의 감동을 마음속에 담아내듯 그는 사라지는 음악혼을 사진속에 영원히 간직해 놓으려고, 숨죽여 조명을 밝힌다.

“수많은 연주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숨소리까지 들으면서 지켜본다는 것은 참으로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같은 곡 같은 장소여도 순간순간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가장 최선을 다하는 사람일수록 그 악기와 무대가 빛이 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호암아트홀을 거쳐 영산아트홀의 전속 이었고 지금은 장천아트홀과 마포문화센터 ,이원문화센터의 전속 포토그래퍼이기도 하고 16년을 각종 오페라와 콘서트홀 음악회사진을 공연과 함께 연주가를 만나며 호흡하고 있다.

“천명이 넘는 음악인의 프로필을 접해 보았지만 순간순간 연주자가 표현하려고 하는 것을 함께 느끼며 그 찰나를 카메라에 담아 낼 수 있는 것은 기술적인 것만 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을 늘 깨닫는다고 한다. 이것이 스스로 노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할 것이다.

연주사진을 찍는 것이 좋아서 순수하게 일을 시작했다는 사진작가 김도형. 이 일은 무엇보다 ‘연주자가 자기의 음악을 대하듯 사진작가도 그 작품을 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늘 연주자 옆에서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야만 번득이는 느낌이 생기게 되거든요. 항상 보고 느끼는 것을 작품에 표현하고자 노력해야 하며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해하며 작업을 진행한다면 좋은 작품은 언제라도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을 16년을 했지만 지금도 빛에대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상사진의 거장 김헌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새로운 빛에대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

무대전문 사진작가 김도형은 “음악가와의 인연을 소중히 하며 음악가의 동작세계에 접근해 스스로를 정리시키며 공연사진을 찍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아직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과정 중에 있다”고 겸손해 하는 모습에서 더 많은 음악가들의 예술혼이 사진속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도움말: 김도형 사진작가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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