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원총연합회,98년 학원수강료 동결…고통분담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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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입시.보습, 예체능계, 외국어 등 모든 학원의 내년도 수강료가 올해 수준에서 동결된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26일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난을 감안, 전국 4만5천여개 회원 학원의 내년도 수강료를 올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또 법정 수강료보다 많이 받는 학원에 대해선 법정요금 준수를 요구한 뒤 협조하지 않을 경우 관계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현재 1개월 기준으로 입시학원 단과반 법정수강료는 과목당 3만3천5백원, 종합반은 23만5천원이며 보습학원은 과목당 5만4천원이다.

연합회는 이와 함께 불법 고액과외 적발에 적극 동참하고 방학중 성행하는 학원의 해외어학연수 알선도 자제키로 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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