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노인 건강진단, 목욕권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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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대전시는 저소득층 노인건강 복지정책인 ‘8프로젝트’를 다음달부터 추진한다.

노년층 건강과 밀접한 과제 8개로 지정된 ‘8프로젝트’ 사업은 ▶노인건강진단 ▶경로 목욕권 지급 ▶경로 진료비 지원 ▶보청기 시술 ▶개안 수술비 지원 ▶유산균 음료 배달 ▶예방접종 ▶인공관절 무료 진료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으로 올해 노인 11만7000명에게 모두 13억1000여만원을 지원한다.

노인건강진단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노인 8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경로목욕권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65세 이상 9220명에게 한 달에 1매를 지급하기로 했다.

경로 진료비는 1만3570명의 65세 노인에게 1억9540만원을 지원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 청각장애인 노인 66명에게는 보청기(1인당 50만원) 시술비를 준다.

차상위 계층 노인 80명에게는 녹내장 등에 따른 개안 시술비(1인당 40만원)를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인 홀로 사는 노인 3676명에게는 업체와 협의해 유산균 음료를 하루에 1개씩 배달해 주기로 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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