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술자리 선거얘기 하다 핀잔만 들었다"대한항공 한직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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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든 그는 매우 인기없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방법은 없다.

우리는 누군가 '이 일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우리가 해내야 할 일이다' 고 말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이홍구 (李洪九) 전총리의 말.

▷ "…한국은 아주 특별한 체제로 은행.정부.기업사이에 거의 '근친상간적' 인 관계가 맺어져 있다.

이제 시장이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 미셸 캉드쉬 IMF총재, 미국 PBS - TV회견에서.

▷ "신입사원 모집에 경력사원이 이처럼 많이 몰린 것은 처음이다."

- 석유개발공사 관계자, 신입사원 공채에 부도기업 출신이 70%를 넘었다며.

▷ "술자리에서 선거얘기를 꺼냈다가 동료들로부터 '그렇게 한가하냐' 는 핀잔을 들었다."

- 대한항공의 한 직원, 직장인들의 정치 불신풍조가 심각하다며.

▷ "내가 당선되면 제대하는 모든 장병들에게 2천만원씩 지급해 결혼자금에 보태쓰도록 하겠다."

- 공화당 허경영 (許京寧) 후보, TV합동토론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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