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세계디지털도서관 21일 오픈

중앙일보

입력

유엔 산하 문화기구인 유네스코가 오는 21일 ‘세계디지털도서관’(WDL: World Digital Library)을 개관한다.

WDL은 전세계 도서관이 소장 중인 필사본, 지도, 희귀 도서, 영화, 음반, 사진 등을 집대성한 온라인 도서관이다. 전세계 이용자들은 무료로 이 자료들을 이용할 수 있다.

‘지식의 대성당(intellectual cathedral)’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이 디지털 도서관은 세계적인 대기업들의 재정 지원과 잔세계 32개 문화기관의 협조로 설립됐다. 세계 최대의 도서관으로 알려진 미국 워싱턴의 ‘미국 국회 도서관’을 비롯해 영국의 ‘웰컴 컬렉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이라크ㆍ이집트ㆍ브라질ㆍ중국ㆍ러시아ㆍ우간다ㆍ스웨덴ㆍ이스라엘 국립 도서관 등 전세계 32개 문화 기관의 협조로 이뤄졌다.

이밖에도 미국 브라운대 도서관, 예일대 도서관,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등이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자료 가운데는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들이 제작한 초창기의 영화, 고대 아랍의 문헌과 미술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최근 미술 작품이나 문화 관련 컬렉션을 디지털화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월드 디지털 라이브러리의 홈페이지는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네스코 홈페이지에서도 연결된다. www.worlddigitallibrary.org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