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산에 조명 밤풍경 오색찬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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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부산 황령산의 방송 송신용 철탑(사진)에 조명시설이 설치돼 밤풍경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해발 427m의 황령산 정상에 100m 높이로 우뚝 솟은 송신탑의 조명시설이 30일 준공돼 불을 밝혔다.

한국방송(KBS)부산방송총국과 부산문화방송(MBC)이 공동 사용하는 황령산 디지털 송신소 철탑에 KBS가 자체 기술로 설계.시공한 특수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10억원이 투입된 조명시설은 45개의 투광기가 직접조명 방식으로 다섯가지 색깔로 탑 전체를 비춰 프랑스 파리의 명물인 에펠탑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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