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목포지청 김호정 (金昊禎) 검사는 5일 1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관광객을 가장해 신안군 흑산도에 잠입, 유흥업소 불법영업 현장을 덮쳐 '에이스' 업주 崔용하 (33) 씨 등 2명을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목포에서 뱃길로 92㎞ 떨어진 흑산도 유흥업소는 윤락여성들 사이에 '종착역' 으로 불리며 선원.관광객 등을 상대로 불법.탈법영업을 자행해왔으나 당국이 단속에 나설 때마다 사전에 정보가 노출돼 지난 5년동안 한번도 적발되지 않았다.
목포 = 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