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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예상평]특별경주 치열한 경쟁 김효섭기수 관심 집중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특별경주 치열한 경쟁 김효섭기수 관심 집중

○…이번주 토요경마는 제6경주.8경주.10경주에 배에 달하는 특별경주로 치러져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주는 금년들어 가장 매서운 날씨를 보였기 때문에 한국과 정반대 계절 출신의 남반구 외국산 경주마들로선 곤혹스런 시기다.

따라서 첫 겨울을 맞는 신예마들을 경계해야 한다.

또 11월30일 현재까지 연간 91승을 올린 김효섭기수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91승인 김기수는 최소한 1백3승을 올려야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따라서 남은 6일간의 경마에서 12승, 즉 하루평균 2승을 낚아야 한다는 계산. 그러나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는 평이어서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추운 날씨에 경제까지 얼어붙은 암울한 상황인 만큼 모험을 건 과욕배팅보다 즐긴다는 자세의 소액배팅 자세가 필요하다.

월드컵영웅.탑스 한판 뷔로라.대보름 맹추격

○…제9경주는 회심의 일전을 벼르고 있는 6번마 '월드컵영웅' 과 원숙한 노련미로 선두권을 장악할 9번마 '탑스' 의 한판승부. 여기에 탄력성 강한 14번마 '뷔로라' 와 회복세의 4번마 '대보름' 의 맹추격이 예상된다.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6번마 '월드컵영웅' 은 지난 11월 게임에서 60㎏의 과중량을 극복하지 못해 인기마답지않은 전력을 남겼으나 부담중량이 58㎏으로 줄어 선두탈환을 노릴 전망이다.

특히 지난 11월23일 소속마의 부담중량 문제로 한주간 소속마 출전이 보류됐던 김문갑 조교사의 입장에서는 총력전이 불가피한 입장.

김순규 <경마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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