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에 머물고 있는 익명을 요구한 사업가 A씨는 29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라크 현지의 메신저와 지인들을 통해 납치된 한국인이 더 있다는 걱정스러운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가로 납치된 한국 국민은 없다는 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에 대해 "이라크 현지상황을 전혀 모르고 하는 얘기로 그런 말을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 아무도 없다"며 "과연 대사관이 현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보다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