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1월 20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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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우주선속 지구통일 8면

미국. 인도. 일본. 우크라이나 출신의 황인.흑인.백인을 망라한 우주인들이 탑승한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19일 발사됐다.

인종차별과 국경이 없는 우주에서 이들은 인류의 발전을 위해 각종 첨단 실험을 하게 된다.

수돗물 유해공방 21면

15개 단체가 공동대책위를 만들어 수질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수도권 지역 수돗물에서 뇌막염등을 일으킬 수 있는 장 (腸)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한 교수의 발표와 관련해 당국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

大入 중위권 대혼전 23면

수능시험이 예상보다 훨씬 쉽게 출제됐다.

수험생들 사이에는 '사교육 무용론' 이 제기되고 교사들은 출제경향에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점수가 많이 올라간 중위권 수험생의 일대 결전이 예상된다.

大그룹도 달러 기근 25면

굴지의 대그룹들마저 달러가 없어 쩔쩔매고 있다.

수출입 결제용 달러를 구하지 못해 하루하루 연명하고 있다.

달러 신규차입은 고사하고 기존 외환부채의 상환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한마디로 환란 (換亂)에 빠져 있다.

性에 대담해진 여성 32면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져 가는 건 침실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성생활의 주도권은 더이상 남성들의 전유물이 되지 못한다.

잠자리도 먼저 요구하고 남편의 성능력에 불만도 표시한다.

반면 남성들은 주눅이 들고 있다는데.

김주성 MVP축배 37면

그라운드의 야생마에서 노련한 스위퍼로 변신한 대우 김주성. 올 프로축구 최고의 영예인 MVP에 선정됐다.

87년 신인왕에 뽑힌 이후 10년만의 경사. 평생 단 한번 기회가 있는 신인왕엔 대전의 신진원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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