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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소식]신한국당·민주당 총재임기 이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한국당과 민주당은 17일 통합협상회의를 열어 통합전당대회 일정.정강정책 개정방향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양당은 오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통합전당대회의 진행을 1부 신한국당 전당대회, 2부 양당합당대회로 구분해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양당은 통합당 초대 총재의 임기문제와 전당대회 규정, 최고위원및 당직자 임명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측은 조순 (趙淳) 총재의 권한과 지위를 분명히 하고 16대 총선을 趙총재 지도아래 치를 수 있도록 '총재 임기를 2년6개월로 한다' 내지 '다음 정기 전당대회는 16대 총선 이후 90일이내로 한다' 는 조항을 넣자는 입장인 반면 신한국당측은 이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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