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추진은 99년부터" 김대중후보 TV토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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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후보는 13일 "자민련과의 내각제 합의는 권력구조 개편이 아니라 정부 형태를 개편하겠다는 것" 이라며 "99년부터 천천히 (개헌작업을) 시작해도 급할게 없다" 고 밝혔다.

金후보는 이날 밤 한국신문협회.한국방송협회 공동주최 TV토론회에서 "당선되면 대통령으로서 나라의 기틀을 잡은 뒤 2년3개월후 국민 동의와 지지를 받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金후보는 "지금 여권 내에도 내각제를 하면 협력하겠다는 정치지도자들이 있으므로 대통령 임기를 2년간 해나가며 각 당의 지도자들과 개헌문제를 협의해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종.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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