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시중에 돈 많이 풀렸나 … 작년 통안증권 발행 잔액 126조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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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말 한국은행의 통화안정증권 발행 잔액이 126조9372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3조4028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이 31일 내놓은 ‘2008년 연차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통안증권은 한은이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발행하는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 국내로 유입되는 달러를 한은이 사들이면서 지급한 원화를 흡수하기 위해 많이 발행됐다. 한은은 “지난해 달러를 은행과 외환시장에 공급하면서 원화를 받았고, 이 돈으로 통안증권을 사들이면서 시중에 자금을 풀었기 때문에 발행 잔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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