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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벤처기업 사장 이상협군 '신한국인상'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18세의 벤처기업가로 주목을 끌어온 이상협 (李相協.화이트미디어 사장) 군이 '신한국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13일 청와대에서 상을 받는다.

李군은 사진.비디오화면.음악등을 컴퓨터상에서 편집할 수 있는 '칵테일 97' 프로그램을 개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회사를 차린 소프트 업계의 무서운 아이. '칵테일 97' 은 경쟁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파워 포인트' 와 성능이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15%대로 훨씬 싸 이미 국제적으로도 호평받고 있다.

판권을 가진 삼성물산 측은 내년중으로 6백억원어치 수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컴퓨터에 매달려온 李군은 올해초 대구 청구고를 졸업하고 내년 한국과학기술원에 특례입학할 예정이다.

그는 같은 날 '신한국인상' 수상에 앞서 과기처가 주는 장영실상도 받는다.

김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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