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쇼트트랙선수 4년만에 국제무대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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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북한이 98나가노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위한 쇼트트랙 예선대회에 모두 8명의 선수를 파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오는 7일부터 3일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벌어지는 98나가노겨울올림픽쇼트트랙 예선대회에 코칭스태프 5명 (단장 조선운) 과 남녀 선수 각 4명씩 모두 1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고 현지의 한국선수단이 5일 전해왔다.

이번 예선전에 출전한 북한 선수는 지난 92년 알베르빌겨울올림픽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황옥실을 비롯, 한영희.정옥명.허정혜 (이상 여자).김일신.한상국.윤철.박태선 (이상 남자) 등이다.

북한은 지난 93년 북경에서 열렸던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참가이후 4년간 국제무대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다.

한편 이번 예선대회에는 총 28개국에서 1백83명 (남자 104명, 여자 79명) 의 선수들이 출전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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