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의 회교계 정당등 야당들은 지난달 23일 실시된 알제리 지방선거에서 광범위한 부정이 벌어졌다면서 30일 알제 시내에서 1만5천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현지 언론인들은 이번 가두 시위에 사회주의자 세력전선 (FFS) , 민족해방전선 (FLN) , 평화를 위한 사회운동 (MSP) , 노동자당 (PT) 등 7개 정당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노동자 거주지역인 벨쿠르 지구에서 시청앞까지 전개된 시위 도중 충돌은 없었으며 일부 시위대는 '우리의 투표용지를 되돌려 달라' '민주주의' 등의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