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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지방선거 부정 규탄 대규모 시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알제리의 회교계 정당등 야당들은 지난달 23일 실시된 알제리 지방선거에서 광범위한 부정이 벌어졌다면서 30일 알제 시내에서 1만5천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현지 언론인들은 이번 가두 시위에 사회주의자 세력전선 (FFS) , 민족해방전선 (FLN) , 평화를 위한 사회운동 (MSP) , 노동자당 (PT) 등 7개 정당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노동자 거주지역인 벨쿠르 지구에서 시청앞까지 전개된 시위 도중 충돌은 없었으며 일부 시위대는 '우리의 투표용지를 되돌려 달라' '민주주의' 등의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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