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통신]브래드 피드 내달 내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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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브래드 피트가 오는 12월10일 한국에 온다.

◇브래드 피트는 12월20일 국내개봉되는 '티벳에서의 7년' 의 홍보차 장 자크 아노 감독과 함께 서울에 온다.

'티벳…' 은 티벳에서 달라이 라마와 7년간 우정을 나누었던 오스트리아 산악인 하인리히 하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강정수 감독 제작자 겸업

◇ 강정수 감독이 영화사 (주)씨네스톰을 차리고 영화제작소 1927과 함께 심승보 감독의 '청개구리'를 제작한다. 정지영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심승보 감독의 데뷔작인 '청개구리'는 청개구리처럼 살아온 남자 봉만이 시한부인생을 선고받으면서 가족을 만나는 액션멜로영화. 부자간의 정, 우정 등 남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최민수·박상민 주연.

영화평론가협회 토론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정중헌)는 '위기의 한국영화, 새 물결을 일으켜야 한다'는 주제로 11월 3일 오우 3시부터 영화진흥공사 시사실에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발제는 정중헌회장의 '한국영화, 왜 위기인가-부산 국제영화제 매스컴 보도로 전해진 아시아영화를 중심으로 한 문제제기'.참석자는 유지나·장석용·김종원·양윤모·정성일·김지성·복환모 등 평론가와 박철수·김수용·박종원·장윤현·김홍준·김성수 등 영화감독, 이춘연·심재명 등 영화제작자.(02-773-8847)

축구 이기면 맥주 선물

◇ 한국식 스릴러 '올가미' 를 개봉하는 서울극장은 11월1일 한일축구전에서 한국이 승리할 경우 마지막회 관람객에게 맥주1병씩을 선물로 제공키로 했다.

이같은 이벤트는 축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 때문에 11월 첫 주말 극장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축구 열기를 극장에 까지 연장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관람객에겐 추첨으로 제주호텔숙박권도 경품으로 내놓고 있다.

비디오잡지 'KAKI' 창간

◇ 개봉영화와 출시 비디오를 소개하는 월간 비디오잡지 'KAKI' 가 창간호를 냈다.

컴퓨터그래픽전문회사인 포디프로덕션 (대표 박진규) 는 매달 개봉영화와 비디오들의 예고편들과 사운드트랙 앨범 음악, 뮤직비디오클립, 관계 인터뷰와 뒷얘기를 담는 60분 길이의 비디오를 월간지 형태로 구성했다.

1년 구독료 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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